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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자스민 리조트 호텔 (프라카농) 수영장 이용 후기

by madnomad 2024. 11. 25.

수영장 정면 좌측 사진

자스민 리조트 호텔 수영장은 규모가 작은 편이었다

입구 정면에서 볼 때 좌측이 성인용 풀이고(수심 1.2m)

우측 키즈풀

우측의 작은 풀은 성인 무릎 높이 정도의 키즈풀이다(수심 60cm)

 

사람이 적어서 매일 같이 전세를 내고 있었는데 사진 속 모녀가 와서 첫 스몰 토크를 나눴다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인사를 나누는 정도였지만 반가웠음 ㅋㅋㅋㅋ

 

※ 계정 정지를 한 번 당하고 나니 불안해서 모자이크를 몇 번이나 덧씌웠다

실내 수영장에 가면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전신 수영복인데도 말이다(이래서 규제가 무섭다)

아예 사진을 잘라내야 하나 몇 번이나 고민했지만 설마 싶어서 그냥 모자이크만 강하게 함 

 

키즈풀 오른쪽으로도 뭔가 있나 싶어서 봤는데 아무것도 없다

그냥 이게 끝

 

예약 전에 사진으로 봤을 땐 분명 멋드러지는 인피니트풀이었는데

사진빨에 또 속았던... 태국 여행 중에 이용한 호텔 수영장 중 가장 별로였다

 

성인용 풀

그래도 이왕 왔으니 재밌게 놀아야지

수영장에 들어가서 호텔을 바라보면 이런 모습이다

수영장 바로 윗층에 카페처럼 보이는 공간이 있는데 사람이 오지는 않더라

(누가 창쪽에 앉아서 지켜보고 있으면 부끄러울 뻔 ㅋㅋㅋㅋㅋ)

 

굴욕샷

고개를 들어 자스민 리조트 호텔을 굴욕 각도로도 한 번 봐준다

여기도 공사중

수영장이 안 그래도 작은데 무슨 공사를 하는지 한쪽 벽을 막아놔서 더 좁아 보인다

 

성인용 풀 길이

가장 넓게 활용할 수 있는 길이가 딱 이 정도

수영 상급반 이상이라면 잠영으로도 한 번에 충분히 갈 수 있을 정도?

물놀이가 아닌 수영을 하기에는 많이 아쉽다

수영장에서 보이는 뷰

뷰도 그냥 공사중인 건물 뷰다

날씨까지 꾸물꾸물하니 더더욱 우중충한 뷰...

BTS 프라카농역

그나마 볼거리가 있다면 전철 구경 정도?

BTS 프라카농역 바로 앞이라는 위치 덕분에 수영 중에도 전철 구경은 실컷 할 수 있다

 

방콕러들의 퇴근길

호흡을 고르며 쉴 때마다 전철이 오가는 모습과 사람이 타고 내리는 모습을 보니 시간이 금방 간다

사진을 찍은 시간이 오후 5시에서 6시 사이였는데 대부분의 열차가 퇴근하는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다


수영을 제대로 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비추,

수영장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고 싶은 사람에게도 비추,

도심 속 자연과 같은 풍경으로 힐링하고 싶은 사람에게도 비추

 

수영하는 동안에도 전철을 구경하고 싶은 전철 덕후들에게는 추천

 


결론: 자스민 리조트 호텔(Jasmine Resort Hotel Bangkok)의 수영장은 크게 메리트가 없다